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일 떠나는 아이
게시물ID : animal_102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볼래
추천 : 14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09/12 20:25:19

DSCN0167

DSCN0117

DSCN0118

DSCN0135

DSCN0120

DSCN0124

고다에 글 올리기 전에 고양이 입양처를 찾는다고 
오유와 불펜에 게시물 올렸는데

성사 되었습니다. 


세 분이 문의를 하셨고 

첫 번째 연락 온 사람은 중학생 꼬꼬마 였어요
가족한테 허락을 맡았다고 했지만
'아가씨 조금 더 크시고 직접 돈 벌면 그 때 생각 해보세요'
거절 했어요

두 번째 분은 대학교 1학년 
자취를 하는데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제가 물었죠
'군대는 다녀 오셨나요?'
미필이더군요.
거절


세 번째 오유남 
이분은 이 번 해 삼월에 전역한 대학생
현재 휴학 중이고 가사를 맡고 있데욬ㅋㅋ
가사를 맡고 있다니까 괜히 웃기더군요.

근데 진짜 가사를 맡고 있더라고요. 
아버지 대학생 고등학생
남자 셋이 사는 집에 자기가 가사를 맡고 있네요.ㅋㅋ

버스타고 사십분 거리인데 오라고 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고양이 집사 13년차 경험담 이야기 쭉하고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서 이것 저것 알려주고 

헤어질 때 그 이야기 했어요.

고양이는 너보다 오래 못산다 아마 
xx군이 내 나이 쯤 되면 죽을 거다 
죽을 때 너 무릎 위에서 죽어야 한다.


입양 한답니다.


내일 사료 캔 모래 화장실 이동 가방 목줄 간식 등등 용품 다 챙겨서
배달? 해 갈려고 합니다.

시원 하네요 
밥값 걱정 많이 했는데

섭섭 하네요. 
제일 빨빨 거리는 아이였는데..


제가 무교인데 
기도의 힘은 믿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애야 잘 살아' 툭 던져 주세요.

노총각입니다.
주책스럽게  눈물이 많아 지는 요즘이네요.


p.s. 모모군 정체를 밝히지 마라.ㅋ
우리 오유에서는 서로 정체를 감추고 살자ㅋ
왠지 그러고 싶다.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