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메르스 사태를 보면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사태를 예견한 것은 농협해킹 사태였습니다.
잘 알고 계시죠?
북한이 농협의 인트라넷을 해킹했다고 씨부리는 말도 안되었던 사태.
그 사건에 대해서 결과물은 무엇이었죠?
정상적인 사회였다면, 농협이 이렇게 해킹 당했었다면,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보안 이슈 강화, 보안 관련 사업의 확대, 전문가의 양성 및 고용으로 사태가 끝을 맺었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없습니다.
"북한이 했으니 아몰랑!!!"
이게 정상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인 건가요?
그 때 깨달았죠. 이런 현상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현상이 사회에 만연할 것이다.
그 결과 농협은 심심하면 털렸고, 천안함 사태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메르스 사태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겁니다.
만일 책임을 졌다면 메르스 사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하... 책임지지 않는 사회.
생각하지 않는 사회.
안나 아렌트가 이런 말을 했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악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런 악인 X베, X시, X버이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