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나 환자 사례 등등을 봐도 일반적인 대중전파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이고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아비규환일 겁니다.
감기 정도 전파력만 가졌어도 지금 환자가 만 단위는 넘었을 듯 ..
지금 메르스 확산의 관건은
메르스의 낮은 전파력을 압도하는 정부의 삽질 방역으로 인한 전염 성공이냐
정부가 무방비로 사람들을 노출해줘도 낮은 전파력의 벽을 넘지 못한 메르스의 감염 실패냐
이런 싸움이네요.
제 생각이지만 ... 사람이 자연을 이기기 힘드니, 메르스의 자연적 한계쪽이 우세해서 곧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와 제대로 처리되고 있다는 믿음만 가질 수 있으면, 크게 신경쓸 일 없는 질병이죠.
그러니 ... 비판은 허술한 방역에 대해서 집중하되
예를 들어 .. 'FTA 체결되면 우리 농민 다 죽는다.' '~~~하면 %%% 다 죽는다.' 라고 했을 때 (물론 관용적 의미도 포함이긴 하지만)
'그래서 지금 다 죽고 없냐?' 같은 식으로 뻔뻔하게 나오면, 사실 삶의 질이 안좋아졌을 뿐 살아는 있거든요. -_-
이런 논란이나 역풍을 없애려면 어마어마하게 확산되서 수만명 죽을 것이다 같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 예측은 지양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