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에 나의 애견 세라(3살)과 소이(7개월)를 위한 수제 음식 만들기 했내요.
사랑하는 애들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믿을수 있는 음식 먹이고 싶은 맘 다 들거라고 생각해요.
들어가는 재료
사료용 고기를 고깃집에서 따로 팔아요. 3키로에 13.50불 정도니 한국돈으로 하면 만원정도 되겠내요.
만들어 놓은 사료나 가격차이가 별반 안나요. 그럴바엔 내손으로 건강하게 만들자 싶어서요.
4팩을 준비했으니 12키로 되겠내요.. 헉 넘많나?
고기만 넣자니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할것 같아 서처를 했더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박, 당근, 고구마, 통밀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과말린것도 있어 추가해봤내요. 그리고 오메가3가 털을 윤기나고 건강하게 한다고 하데요. 음 그럼 추가해야지요..
이 모든 재료들은 다집니다. 하다보니 동그랑땡 만드는거랑 다를게 없내요.. 단지 고기 12키로를 하는..ㅋㅋ
호박이랑 모든 재료 다지고...
큰통에 넣고 믹스합니다. 개가 먹을거니 일체의 첨가물은 넣지 않았습니다.
(음 간 만해서 후라이팬에 부치면 딱 술안주인데..)
믹스한 재료를 판위에 이쁘게 삼각김밥틀로 모양 만들어 놓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내요..
차곡차곡 건조기에 넣구요.. 12시간정도 말립니다.
거진 건조가 다 되었내요. 넘 바싹 말리지 않았습니다. 좀 부드러운게 먹기 좋을것 같아서요.
냉장고에 보관해야 겠어요.
맛있는 육포같아요.. 소금간해서 먹어볼까나?
짜잔~~ 12시간 건조기에서 돌린후 꺼냈내요.
보기엔 이래도 울집 개들 환장합니다.
수제 사료 먹고 건강해!!
마지막 울 세라 소이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