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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이정진 강하늘도 성추행으로 1년? 10년? 진짜?
게시물ID : sisa_1026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삭
추천 : 41/11
조회수 : 366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3/05 14:13:24
오달수는 15년 전 일로 엄지영이 방송에서 울었다는 것 때문에 인생 퇴갤하셨음
한재영도 20대 때의 멍청한 짓 때문에 인생 퇴갤하셨음
(둘 다 여성분이 굉장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습니다. 아주 더럽게)

성추행 1년 '이하' 징역 / 강제성추행(폭행과 협박 동반) 10년 '이하' 징역
오달수와 한재영은 징역 몇 년짜리인가요? (이미 준 사망상태입니다.)

이들이 완전무결하고 고귀하고 깨끗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사과받을 일이 아니었는가, 공개적으로 인생 퇴갤시킬 정도로 극악했는가 입니다.

중세 마녀사냥도 이러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어떤 문제를 발견해서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모욕주고 화형시키고

-
이런 식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투 운동'이라는 것이 점점 이상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에게만 엄격한 성관념에 반대하고 남자와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 차별을 당하는 것에 부당하다 말하며 여자는 지금보다 더 당당해져야 하고 더 보호받아야 하고 더 자유로워져야 하고 더 안전해져야 한다고 믿고 지지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미투 운동'은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다른 가해자들을 (조민기같은, 또는 거대 권력인 검찰과 군 내부 성폭력 문제같은) 저에게 갖다 붙이면서 파렴치한으로 몰지 마세요.
그들에게 동조하거나 쉴드쳐주려는 게 아닙니다.

미투 운동은 권력 문제나 조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발했던 게 아니었나요?
10년전 20년전 일을 끄집어내서 개인을 모욕주고 화형시키기 위한 것이었나요?

세상 모든 남자가 젠틀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남자들이 꽃다발을 들고서 창문 밖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며 데이트 신청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기분이 나빳다고 그들이 공개 화형까지 당해야 정당한 것입니까?


이 아이는 30년 후에 성추행범이 됩니다. (아니면 연애를 했던지)


이 여자는 30년 후에 성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방관자가 됩니다. (아니면 연애를 했던지)

(50초부터)
이 남자애는 30년후 스토킹과 성폭력과 여자를 버린 파렴치한으로 언론의 비난을 받습니다. (얘는 빼박입니다)

-
도대체 저 둘의 문제가 어떤 사회적 문제와 연관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바뀌었어도 결과가 똑같았을 까요?
이건 인간 오달수와 인간 한재영 때문이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이건 연예인 오달수와 연예인 한재영 때문이 아닙니다.

이런 식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클럽에서 여자 또는 남자를 만나고, 남자 또는 여자와 모tel에 들어가고, 남자 또는 여자의 몸을 보면서 품평회를 하고, 여자의 취집이나 남자의 셔터맨, 싸우면서 욕을 하거나, 싸우지 않으면서도 욕을 하거나, 인터넷 상에서 성 드립을 했거나
(옳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인생 퇴갤시킬 사안이냐 묻는 겁니다.)

성직자를 찾는 거라면 바티칸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조직 문제와 권력 문제에 대해서 옳다 말하지 않습니다.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10년 전 20년 전의 일로 기분 나빳다고 한 인간을 공개적으로 망신주고 화형시키는 것에 굉장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
(제목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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