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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들 넘한다..
게시물ID : sisa_10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iesT
추천 : 12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10/16 13:39:33
동네 고양이(참고: 주인있음)가 하도 불쌍해보여서 사진 올립니다. 노랑이 주제에 '나비'란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의외로 땅콩이 튼실함, 골골골, 부비부비, 발라당이 특기, 낯 안 가림) 주인이 있지만 골목 옆에서 뒹굴거리며 오는 사람가는 사람 다 구경하며 골골거리는 녀석인데, 어느날 며칠 계속 안 보이더니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저런 모습일지, 몰라서 사진기를 들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갔더니 ............. 엘리자베스 칼라를 뒤집어쓰고 복부엔 알수없는 저 깁스라니... 주인 아주머니가 씩씩거리면서 그러더군요. 초딩애한테 당했다고. 복부를 칼로 가른 모양입니다. 주먹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상처가 벌어져 있었고.. 창자가 쏟아져나올 뻔했던 걸 겨우 막아 병원에 데려간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절 보며 저 불편한 몸으로 발라당을 하려던 모양인데, 덩치 큰 남자가 지나가자 움찔, 거리며 도망가더이다. 아마 자기를 해친 초딩애가 무척 덩치가 컸던 모양입니다. 주인아줌마도 그러더군요. 덩치가 커서 초딩이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물증도 증거도 없지만, 범인은 알고있다고. 고양이가 그 초딩애를 보면 경기를 일으키며 아픈 몸으로 날다시피해서 도망간다는 군요. 고양이가 집밖에 나와있으면 학교가다가 발로 차고 하는 모양새가 짜증나 한 소리를 하신 모양인데 그것에 앙심을 품었나봅니다. 고양이 배를 갈라놓은 걸 보면. 무거운 수컷고양이를 들고 통원치료하신다면서 씩씩대시는 아주머니. 세상은 참 무섭고, 초딩들은 정말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왜 저렇게 잔인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DVD PRIME=>루리웹 어째서 요즘들어 동물학대하는 개념없는 초딩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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