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데일리 자료를 보는데 위에 써 있는 말이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고민했습니다.
한참만에 이해되서 공부할겸 정리해 봅니다.
아 거참. 증권사 데일리 쉽게 좀 써줬음 좋겠어요.
저 같은 초보는 참 어렵네요
위 내용은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1.물가 상승 기대감 -> 국채 금리 상승
2. 드라기 총재 채권시장 변동성 경고 -> 국채 금리 상승
인데 이게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찾아보니 사전 지식이 필요하더군요.
일단 유럽중앙은행에서는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하고 있습니다.
채권을 사들여서 시장에 돈을 푸는 거죠.
그리고 그 목적은 물가 상승률을 2% 정도로 회복하는 것과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거지요.
물가 상승률을 높인다는건 다르게 표현하면 경기 침체를 벗어나겠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1. 물가 상승 기대감 -> 국채 금리 상승
이런 공식이 나오더군요.
정리하자면
그간 유럽 중앙 은행에서 물가 올리기 위해 국채를 엄청 사고 있엇습니다. 그래서 국채 가격이 높게(국채 금리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데 목적인 물가 인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간 국채 가격 올려주던 큰손이 매입을 그만두거나 기준 금리를 올려서 기존 국채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기 전에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그런데 거기에 드라기 총재가 한수 거들었다는 내용입니다.
2. 드라기 총재 채권시장 변동성 경고 -> 국채 금리 상승
국채 금리는 여러가지 금리의 기준이 되어서 낮은 금리를 원할 때는 정부(여기서는 유럽중앙은행)에서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매입을 통해 국채 금리를 낮게 유지해 줍니다.
그런데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채권 시장 변동성 커질지도 모른다는 말은 한거죠. 직접 발언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난 채권 가격 떨어져도 매입해서 가격 맞춰줄 생각없어~ 라고 말한 샘이죠.
안그래도 불안하던 채권 보유자들이 왕창 팔아버리고 그래서 채권 금리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을 장황하게 써넣은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뭐^^;; 공부하는 김에 자기 만족으로 올려봅니다.
아무튼 이 소식에 따르면 독일. 그리고 유럽 전체 채권시장에서 돈이 많이 빠져 나왔다는건데 그게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드라기 총재도 뭔가 생각이 있어서 그런 발언을 했을텐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에구. 참 공부할게 많네요
출처 | 6/4 신한증권 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