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만루 홈런 볼 찾았다'
참 기쁩니다. 팬들도 선수도. 취재하는 입장에서도 이런 날은 마냥 신이 납니다. 허들 감독도 그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기에 모두가 놀랐고, 흥분했습니다.
이날 강정호가 날린 홈런은 올 시즌 피츠버그의 첫 그랜드슬램이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그랜드슬램입니다. 게다가 이날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포이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홈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