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1. 목적: 부당하다 생각하는 강자를 압박하고 저항하는 것
2. 목표: 강자가 가진 힘의 지탱원을 무력화 시킴
3. 전략: 강자에 의한 물건이나 써비스나 환경을 거부함
4. 전술: 행동에 다수를 동참시켜 참여자의 불편은 최소화, 강자의 피해는 극대화 시킴
자기파괴를 담보로 하는 보이콧은 약자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강자의 부당함에 저항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좋은 물건이나 써비스나 환경을 스스로 포기하는 보이콧 그 행위 자체는 분명 자기파괴적이며 일종의 논개 작전행위라 할수 있다.
다만 논개가 한명의 완전한 희생으로 목적이 달성하였다면, 보이콧은 그 희생을 공유하여 다수의 사소한 불편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이다.
보이콧이 제 힘을 발휘할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 행위에 동참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이콧에서 다수를 동참시키려 하는 것은 보이콧 참여자 개개인의 자기파괴 행위를 최소화 시키면서 동시에 부당하다 생각하는 강자에게는 피해를 극대화 시키는 위한 것이다.
만약에 동참을 유도하는데 실패하게 되면 보이콧에 참여한 소수의 사람은 상당한 불편을 겪는 반면
강자는 거의 피해를 입지않게 되고, 따라서 참여자는 괜한 손해만 보고 목적달성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런 보이콧은 자기파괴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차선의 방법이다.
자기손해나 피해를 보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할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은 있겠지만
자신에게는 그럴 권력이나 힘이 없기 때문에 하는수 없이 자신의 이로움을 포기하고서라도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것이 보이콧이다.
또한, 보이콧은 자기파괴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보이콧을 당연하다는 식으로 강요할수는 없다.
설사 그 목적이 진실로 정당한 것이라 할지라도 보이콧에 동참하라는 것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피해를 감수하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것을 강요하거나,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는 남을 비난하는 것이 정당한지는 생각을 해봐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