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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건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게시물ID : sisa_1027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46
조회수 : 287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3/05 2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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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일단 안희정 개객끼
 
2. 오유 시게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저는 이것이 직관적 인간들이 많이 모여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 보는 눈은 정확하다.
 
3. 누군가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 조직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적극 사용한다.
 
4. 키우던 개를 잡을 만큼 그들도 나름 다급하다.
 
5.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정치인들은 뒤에서 움직이는 정보집단들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
 
6. 치명적인 약점이 없는 문대인은 정보집단들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7. 미투 운동은 순수한가? 피해자들은 순수하지만 운동이 되고 그것이 도구화되면, 사회운동에는 반드시 사짜들이 낀다. 김어준은 그 점을 경고했고 진실과 거짓이 섞여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8. 나쁜놈들은 부지런하고 똑똑하다.
 
9. 안희정은 진보 내부에서, 특히 문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기에 쉽게 버림받을 수 있는 약한 고리다.
 
10. 너무 공교로운 시점에 일이 터졌다.
 
11. 하지만 안희정의 정치적 위상 때문에 파급력은 크다.
 
12. 북한 특사와 삼성 스트레이트 모두 묻어버릴 수 있다.
 
13. 지선을 앞두고 여권의 이슈메이커를 날리고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운다.
 
14. 젠더 문제에 있어 진보나 보수나, 또는 진보 놈들이 더 나빠 이미지 만들기
 
15. 이명박, 박근혜는 결국 적폐의 깃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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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로 드러나는 갖가지 추태와 미친 인간들에 대해 놀라고 있습니다.
나도 권력을 가지게 되면 저러지 말라는 법이 있나? 경계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확산되는 사회운동 속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저 정도 되는 사람이 느끼는데 김어준이나 주진우는 당연히
눈치 챘겠죠.
 
이번 건은 너무 공교로운 시점에 터져 기사를 보자마자 헉 했네요.
 
우연은 없습니다. 시사에 대해 논한다는 건 표면과 이면을 동시에 보려고 노력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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