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낮에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사고로 
자전거가 폐차되어 이제 자전거가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자전거로 출퇴근도 하고
여의도 반포만 댕긴 한강바보임
회사직원과 평소 자전거로 아라뱃길로 가보자고
하던 차에 오늘로 결정 함

여의도에서 시작 아라뱃길 끝까지 찍고 
돌아오는길 
앞의 라이더분이 오른쪽에 붙어 서행 중이었음 

그 라이더의 앞은 비어 있어서 추월 결정.

추월 한다고 얘기후 라이더의 왼편으로 
들어선 순간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역주행 초딩라이더!!! 

피할겨를도 없이 순간 번득인 생각
아이를 넘어 굴러야 산다!!!!!!

우당탕! 데굴데굴데굴.......윽

정신을 차렸을때 
1.내눈앞에 많은 사람들이 내려다보고 있음
2.내몸에 뿌러진곳은 없음
3.초딩의 상태(멀쩡함) 
4.내 무릎의 찰과상, 몸 곳곳에 긁힘
 
미스터리
1.크릿슈즈가 어떻게 빠진거지? 
2.23km 상태로 날랐는데 무릅 찰과상만?

마무리
초딩의 아버님과 경찰서에서 합의 끝

다들 안라 합시다
기적은 두번 오지 않아요     
ps.조상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