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엇보다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서폿으로 와주신 모르가나님과 랭가님.
그리고 같은 편에서 제가 저질러 놓은 상황들 수습해주신 분들.ㅜㅜ 그리고 상대편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전 배치고사를 보지 못한 언랭입니다. 챔프를 할줄 아는것 중에서 잘 맞거나 재밌는 챔프 위주로 사면서 하나씩 늘려가는 중이고요.
슬슬 배치고사를 보고 랭크게임을 돌리려고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최근 자신감도 붙어서 오유 채널에 가서 내전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어마어마하더군요. 브실골 브실골 듣던 말이라 쫄지 말고 잘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상대편 원딜과 서폿분들에게
초반부터 킬 쭉쭉 내주고 시에스는 상대팀 워딜님의 절반 밖에 못 먹고;;
제가 자신있는 원딜이 시비르와 코그모였는데 첫 게임에 상대분 원딜이 베인을 하셔서 코그모로 갔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같은 편 모르가나님 멘탈이 아작 나셨을 것 같은 심정이 저에게까지 다가왔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게임 내내 당황만 하고
사 놓은 몰왕은 한번 써봤나 그랬을 겁니다;;
두번째 판은 제일 자신 있던 시비르 등장!! 상대편 케이틀린님 등장. 네...평타로 초반 4킬 내 드리고 아무것도 못한채 제 옆에서
애쓰시는 렝가님께 죄송만 했습니다. 와중에 쉬바나 정글님이 혹시 갱을 안와서 그러시는가 걱정하시는데 정말
드릴 말씀이 없더군요.ㅜㅜ
생각보다 말이 길어졌는데 일단 다들 고생하셨고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솔직히 앞으로도 피해만 안된다면
내전 참여 많이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일겜 백번 하는 것보다 확실히 뭔가 배우는 자세로 돌아가게 되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지는데 아무튼 오늘 내전 같이 하신 오유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즐롤 되시구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