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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해설 "한화 선수단 대포주사, 사실무근"
게시물ID : baseball_102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이z
추천 : 4
조회수 : 10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1 16:26:35
"사실과 다르다. 오늘 정정 방송 예정이다."

이른바 '대포주사'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훈 SPOTV 해설위원이 지난 5일 한 인터넷 방송에서 중계 도중 "김성근 감독이 타자를 쉬게 해 주는 감독이냐. 요즘 한화 주전 선수 대부분이 무조건 대포주사 맞고 야구장에 온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고 말한 게 논란이 됐다. 

한화 타자들이 올 시즌 내내 밤낮을 잊은 채 특타를 실시한 것과 계투진의 과부하까지 맞물리면서 당시 이 위원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게다가 '대포주사'로 불리는 데포메드롤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해 경기 기간 중 금지약물로 분류돼 있어 더 관심을 끈 것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위원도 이를 인정했다. 11일 통화에서 "이병훈 해설위원의 대포주사 관련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오늘(11일) 정정 방송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한화 타자들이 지치고 어려운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인데, 대포주사 발언이 문제가 됐다"며 "투혼과 정신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제대로 짚고 가야 한다. 오늘 정정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제될 게 없었다. '대포주사'로 불리는 데포메드롤은 금지약물이라고 해도 경기력 향상을 꾀하는 근육 강화제 등과 성격이 다르다. KADA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데포메드롤에는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국소마취제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이 들어있고, 이는 체내에서 작용한다. 프레드니솔론은 주로 햄스트링, 무릎, 어깨 등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KBO 산하 반도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하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같은 날 통화에서 "반도핑위원회에서 더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TUE 신청서를 내 허가를 받으면 데포메드롤 주사를 맞아도 문제없다. 대신 임상실험에 기초해 적은 용량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남용하면 관절과 힘줄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타 구단도 마찬가지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정 구단이 더 많이 맞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658265&date=201509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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