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좋았던 안희정의 예전 모습을 기억하고
지금의 그에 대한 선호도를 떠나 참담하네요...
양날의 검이었지만 길만 제대로 들었으면 큰 자산이 됐을텐데 아쉬움도 큽니다.
안희정이 택도없이 대연정이니 박그네를 용서해야하니 하면서
수구언론들과 합을 맞추는 게 이해할 수 없었고
수구언론들이 왜 그렇게 안희정을 띄우고 아예 반문이라고 칭하면서
민주당지지자들과 이간질시키는 것 보고 참 사악하다고 봤는데...
이게 자신의 미래에 피해가 될 줄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안희정이 이해가 안됐는데
약점이 많으면 그 누구라도 수구언론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십년간 그래왔듯이 약점이 있는 인간들을 언제든지 자신 손안에서 갖고 놀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수구언론들이 노무현, 문재인을 그렇게 무서워하고 무너뜨리려고 했던 겁니다.
이 기회에 장자연리스트도 다시 꼼꼼하게 들어다봐야 겠네요...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니까요...
역으로 수구언론들이 큰 역할을 했네요...
우리 모두가 안희정을 차기로 강하게 믿고 밀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끔찍하네요...
새옹지마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