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67/69 에요 저도 제가 돼지인거 아는데 맨나 돼지 돼지새끼 이러면서 놀려요 하지말라고 성질도 내보고 울어보고 해도 또 해요 어떤날은 옷 사서 보여주니까 넌 뚱뚱해서 이런거 입으면 안돼 이러더라구요 항상 이런식이니 남자친구랑 사귀는 후로 전 항상 검정 플레어스커트만 입었던거같아요 예전엔 예쁜옷도 많이입고 종류도 많았는데 지금은 단조롭기 짝이 없어요
또 뭐 먹고싶다 그러면 돼지가 또그런다고 안아달라고 하면 이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안아주냐고 그래놓고 같이 자달래요 어이가 없어서 물론 저도 싫다고 했어요
저도 저 뚱뚱한거 알고 그래서 한시간씩 걸어요 근데 전 제 지금이 좋아요 날씬하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뚱뚱한거치고 못난 얼굴은 아닌거같고 내 부모 내 친구들이 이뻐해주니까 전 지금이 좋아요 근데 왜 제 남자친구는 제 외모를 싫어해서 제 자존감을 무너뜨릴까요 왜 전.. 그런 남자랑 사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