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3개월 만에 영장 재청구…늦은밤 판가름 檢, 불구속기소 대신 보강조사로 구속 의지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68)이 또 다시 구속수감 갈림길에 섰다. 이명박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자 사건 축소·은폐지시 혐의에 박근혜정부 시절 세월호참사 보고조작 혐의가 더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 김 전 장관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전 장관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밤 또는 7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대기하고 있던 구치소에 수감되고, 기각되면 곧바로 귀가하게 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지난 2월27일 김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한 뒤 2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1월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지 꼭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관여 범행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와 관련해 축소수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김관진 영장 재청구 영장 전담 판사는 새로 교체된 허경호 판사입니다.교체 되기 전 적폐의 하수인 같던 영장 전담 판사들과는 다른 분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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