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점 : 특정 방송사 단독 특종 (하나는 MBC스트레이트, 다른 하나는 JTBC뉴스룸)
사회적 이슈와 직결 (하나는 언론기업유착, 다른 하나는 미투)
핵심 인물이 있음 (하나는 장충기, 다른 하나는 안희정)
다른점 : 상대 당사자의 규모 (하나는 거대 언론사들 거의전부, 다른 하나는 1인 또는 소수의 수행원)
다른 언론사의 대응 (하나는 뭍음, 다른 하나는 주요기사로 취급함)
1. JTBC가 삼성언론유착 사건을 덮으려고 안희정 사건을 폭로 한 것은 아닌듯 함.
=> 사실 삼성언론유착 뉴스는 어제 하루종일 조용했었음.
모든 언론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의도적으로 외면해서 사실상 터지지도 않았었음.
안희정 건을 다른 중대사건을 막으려는 아껴둔 장치였다면, 그것을 터지지도 않은 뉴스를 위해 써먹지는 않았을듯 함.
참고로, JTBC와 같은 계열인 중앙일보에서는 오늘자 아침신문에 안희정 사건이 한 줄도 언급 되지 않았음.
안희정은 인터넷과 뉴스에서는 난리지만 조중동 역시 안희정 보다는 정부에서 북한 다녀온 기사가 머릿기사였음.
JTBC가 안희정 폭로 하지 않았어도, 그것과 무관하게 어차피 거대 언론사에서는 장충기문자 뉴스는 취급하지도 않았을 듯함.
다만, JTBC가 장충기뉴스를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미투를 방송사 차원에서 주요 사회적 이슈로 몰고가려는 JTBC입장에서 보면
장충기뉴스를 보도해서 타 방송사의 특종 기사를 따라가서 힘을 실어주는 것보다는
미투 뉴스에 주력해서 JTBC가 미투운동의 독자적인 주축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을듯 함.
2. 삼성언론유착관계 방송에 해당 당사자 언론사의 계획은 그냥 외면, 무시 인듯함.
=> 스트레이트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던, KBS, SBS, 연합등 에서는 관련뉴스가 없었음.
심지어 MBC 8시 뉴스에서 조차도 어제 후속 기사가 없었음.
다른 언론사는 그렇다 쳐도, 초대박 기사감을 잡은 MBC가 이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는 커녕 외면하는 듯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움.
스트레이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던, KBS, MBC, SBS,연합, 문화일보 등은 최소한의 입장표명도 없었음.
엉뚱하게도, 언급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JTBC가 스트레이트 방송에 대한 입장표명을 함..;;
해당 방송사 모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폭탄을 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음.
그래도 그들 방송사 찔리기는 했었는지,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이라던지, 차명계좌 뉴스같은 나름 대박의 삼성뉴스를 터뜨림으로써
마치 자신들은 삼성을 보호하는 조직이 아닌 떳떳한 정론 언론인 듯한 모양새를 취하려고는 함.
그러나 이것은 이재용이 아닌 이건희라는 이미 죽은 권력으로 변죽을 치는 느낌임.
3. 안희정 뉴스는 오히려 삼성언론유착 방송을 언론사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좀더 정확히 파악할수 있게 하는듯 함.
=> 다른 거대 언론사에서 어제 하루종일 장충기문자 사건을 전혀 보도하지 않은 것을 누군가는
그 뉴스가 타 언론사의 것이기 때문에 자존심 같은 이유로 그런것일수도 있다고 말할수도 있을 것인데
안희정 뉴스가 각종 언론사의 머릿기사를 장식하는 오늘로 보건데 그것은 아님을 알수 있음.
즉, 스트레이스 방송을 외면했던 것이 자존심이나 사소함 때문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회피했었다는 것이 안희정 기사로 드러남.
4. 장충기문자사건, 또는 재벌언론유착사건은 이건희 재벌 일가와 쓰레기 언론이라는 이나라에서의 핵심적인 두 거대 적폐가 만든 초대박 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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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합뉴스 국고보조금 폐지 및 삼성결탁 보도기자 수사요청" 에 대한 청원진행 주소를 남깁니다.
나라가 근본적으로 바뀌려면 언론이 바껴야 합니다.
최대 적폐라면 그것은 박근혜도 새누리당도 검찰도 아닌 언론입니다.
이번 건이 적폐언론을 본격적으로 청산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