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제에 대하여 3
게시물ID : phil_11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8 13:16:40
옵션
  • 창작글
삶에 있어 어떤 전제를 깔고 있는 경우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는 거 같음.

사람마다 그 전제란게 죄다 다를 것이지만....

이번에 메르스 건이 터지니까 그 와중에 보이는 문제들을 이야기 해봄.


애초 박원순씨가 저녁에 기자회견한거 가지고 말이 많았슴. 이후 정보 공개로 정부 방침이 전환되었지...


나는 노인들이랑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인데, 어제도 노인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까.

"박원순이 그 의사에게 의견 묻지도 않고 막 발표했다"라며 분노하고 있는 중. 종편이 이거 가지고 엄청 박원순 많이 깠나 봄.

그러더만 하루만에 이렇게 입장 바뀜.

내가 먼저했어.jpg



저 애국보수들에게 사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논리나 인과가 안통하는 세계에 살게 만든 전제가 있다는 거임. 

저 사람이 젊어서는 어떠했을까? 이명박도 젊을 때 반정부 시위하다 구속된 사람이잖음?

20대들, 지금 한글 문해력 99프로 수준.

하지만 50대는 실질문맹률 30프로.

그럼 노인들이 죽고 젊은이들이 새로운 세대로 성장하면 세상이 나아질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거임. 이등병들이 대부분 나는 짬밥먹고 안그래야지 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군대는 그대로야. 이상하지?

지금의 초롱초롱한 20대가 50대를 넘어서면서 실질 문맹률 30프로, 내지 그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변하가기 때문. 

그것은 삶의 선택의 순간에 받아들인 수많은 전제들이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