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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간동안 저의 판단기준이 되었던 안희정의 과거 행적 발언
게시물ID : sisa_1027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16
조회수 : 1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06 17:20:05
안희정을 볼때, 가장 짜증났던 것은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사실보다도 그 사용처입니다.

당시 재판 결과에 대한 내용입니다.
 
"추징액 12억1000만 원에는 아파트 구입비(2억 원)와 총선출마를 위한 여론조사 용역비(1억6000만 원) 등
사적으로 사용한 금액이 포함돼 있다.
안 지사가 불법정치자금의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크게 일었다."


당시의 선거 자금에 대한 도덕성 잣대가 낮았고
그 자금의 사용처가 공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을때는 재판과정에서 선처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당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그 돈을 개인목적으로 착복하였기에 추징한 것입니다.
공사 구분이 안되는 사람이지요.
그런 사람의 특징은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누구의 주장도 선의로 받아들이는 게 저의 원칙”이라는 발언을 듣고 나선
정말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저의 추정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선의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하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주장을 선의로 받아들인다는 사람이
자신이 그 비난 주장의 대상으로 바뀌는 순간 "선의"는 실종됩니다.

다음은 그의 페이스북 내용의 일부입니다.


문재인 후보와 문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
자신에게는 관대 - 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

(중략)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

이번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도
문재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부치고,
심지어 아무말도 안한 내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며 비난한다.

분명 그 전두환 표창 발언 장면에
불쾌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결국 그 미움속에서
자신들도 닮아버린것 아닐까·

시대를 교체하자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 안희정
"
남에게는 향하는 마음은 선의로 포장하고
자신에게 향하는 비판은 악의로 받아들이는 부류지요.

저는 이런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통섭"이니 "선의"니 하면서
정치판의 물을 흐릴꺼라고 걱정했는데...

결국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솔직한 맘으론 민주당이 좀 걱정이 되지만
안철수의 분당 당시의 상황을 보는 느낌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잘 된 일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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