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에 ‘발칵’ [헤럴드 생생뉴스 2005-08-03 18:41] “59세 시아버지와 33세 며느리가 결혼하다.” 난징천바오(南京晨報)가 2일 단독 보도한 시아버지와 며느리와의 결혼 소식에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나자 사람들은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사가 나간 2일 하루에만 500여명의 독자가 신문사로 전화를 걸려왔다고 한다. 결혼식을 올린 시아버지와 며느리에 대해 독자들은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시아버지가 어떻게 며느리와 결혼을 할 수 있느냐?” “시아버지나 며느리나 똑같은 사람들이다.” “중국 민족의 도덕성은 어디로 사라졌느냐?” 등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인터넷 게시판에도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 “법적으로 결혼이 허용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라면서 아들과 며느리의 이혼으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가 법적으로는 남남이라고 해도 한 때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을 다시 부부로 인정해주는 현행 법을 비판했다. 한편, 과거 며느리와의 결혼신고를 마친 시아버지 딩(丁) 씨와 아내를 아버지에게 뺏긴 아들 사이의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신고 이후, 현재 두 사람은 각각 손자와 아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자(父子)간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으며, 아들 딩 씨는 아버지를 가정파괴죄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정말 중국 답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