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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자취생의 밥먹기 - 10
게시물ID : cook_154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rbicularis
추천 : 11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08 19:05:42
이번에는 비현실적인 튀김을 해봅니다.
 
이게 다 새우때문입니다.
 
새우만 안사왔어도 튀김을 안해먹었을텐데.....
 
 
어짜피 돼지니까 칼로리따위 무시하고 튀김이나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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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을 사러갔는데 새우50%, 오징어50%, 스테이크용이라고주장하는얇은소고기50% 가 붙어있습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전분과 오징어를 구입합니다.
 
동족을 손질해야해서 괴롭지만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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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이지만 커플이기에 대충 손질해줍니다.
 
적당히 칼집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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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는 대충 볶아먹을 크기로 잘 썰어줍니다.
 
나중에 돼지고기+오징어 넣고 맵게 볶아먹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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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는 그냥 동그랗게 열심히 손질해서 잘라줍니다.
 
 
마법사니까 이정도는 해야죠. 동족이지만 안마법사인 오징어를 응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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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얼려둔 새우도 꺼내서 녹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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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계량하기 힘든 자취생을 위한 저울을 꺼내줍니다.
 
얼마나넣어야되요?
 
대충넣어.
 
같은게 불가능하니까 저울하나쯤 있으면 인터넷보고 따라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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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전분 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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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 140g 정도를 넣어줍니다.
 
살짝 오버되지만 우리는 자취생이니까 저런건 무시해줍니다.
 
그리고 물 120mL, 식용유 120mL, 계란하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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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묽어서 옥수수30 감자70을 다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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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물 조금 더 넣어서 섞어줍니다.
 
이연복셰프님 나쁩니다.
 
물, 식용유, 계란양을 적당히 넣어서 맞추라고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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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이라면 있을법한 온도계를 꺼냅니다.  (사실 방학때 집에서 마카롱구우려고 산건데 자취방 들고와서 이런데라도 써먹어야죠. 저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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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쯤되면 새우를 넣고 튀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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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냈다가 다시넣어서 2번튀겨야 바삭바삭해요.
 
새우튀김 끝.
 
결혼안했습니다.
 
대마법사지망생입니다.
 
안편하게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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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반죽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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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가스렌지 보이는거랑 이거랑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기름을 짱많이 맞았는데 생각보다 안뜨겁네요.
 
동족을 학살해서 벌받는 것 같습니다.
 
죠X같은곳에서 사먹읍시다 오징어튀김은.
 
 
중간에 안직었는데 저기 동그란건 어제저녁에 방 거주자분이 사오신 순대입니다.
 
남았으니 튀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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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접시에 담아줍니다.
 
IMG_1032 (Medium).JPG
 
간장+식초+고추+파+@ 를 따라만들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칠리소스 꺼내서 찍어먹습니다.
 
역시 튀김은 맛있습니다.
 
 
 
 
이제 설거지좀해야겠어요.
 
 
점심, 저녁 둘다 집어서먹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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