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얼마 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음료수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정보를 살펴보면 이렇게 써 있어요.
헥헥... 번역 붙이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이렇게만 보면 여성을 타깃으로 한 평범(?)한 에너지 드링크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이 녀석을 따라놓은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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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아무리 봐도 ㅇㅈ...(영어로는 urine이요, 일본어로는 おしっこ)
어둠의 세계에서 "성수(聖水, 성스러운 물)"가 저런 의미로 쓰인다는건 풍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걸 이런 식으로 이용할 줄이야...
게다가 이 녀석 무려 탄산음료. 그러니... 잘못 따르면 거품 낀 (당뇨병 환자의) ㅇㅈ!! 근데 잘만 따르면 맥주처럼 보일거 같기도?
암튼 일본에서도 이녀석 때문에 말들이 좀 있는거 같더군요.
이런 글도 있는걸 보면요.
제목 : 네이밍의 실패 vs 네이밍의 성공
(이 링크 들어갈 때 조심하세요. 하단에 위험해 보이는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지하철에 붙여놓은 광고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상품의 이름은 충분히 오해를 살만하다. 오해를 산 시점부터 이 상품의 네이밍은 전략적으로 대 실패다."
"그런데 이 상품, 진짜 미친듯이 팔린다. 으아아 이건 말도 안돼~~"
"구매자는 30~50대의 샐러리맨(남자)이 대부분이고, 한번에 8~10캔을 사가며, 매진된 곳도 많아서 이걸 구하고 싶다는 사람도 꽤 있다."
"결국 네이밍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판매량과는 관계가 없다"
흐음. 이 녀석을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전 유머라고 생각해서 유머게에 올리긴 했습니다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