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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왜이래..;;
게시물ID : humorbest_102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dk
추천 : 113
조회수 : 334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04 16:22: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04 03:33:34
1. 얼마전 후배놈과 단골 고깃집에 갔다.(삼겹살집) 후배녀석 완전 주당이다..혼자 쐬주 댓병 2병 마시고..횡설수설을 시작하는데.. 혀꼬이기 시작했다.. 삼겹살 1인분 더 추가시키는데.. "아줌마~여기 1인분 같은 2인분 추가요~"라고 말했다.. 뭔가 이상했다.. 헉!! 우리가 잘쓰는 멘트는 "2인분 같은 1인분 추가요~"인데, 이 놈이 술취해서 "1인분 같은 2인분"을 시키고 만 것이다.. 난 야!그거 아니잖아..라고 설명했지만.. 술취한 그 놈은, 계속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5분간 손짓발짓을 동원해서 설명하여, 결국 납득시켯다.. 그 사이 식당주인 아저씨, 아줌마 우리보고 뒤집어 졌다...-_-;;(열나 쪽팔렸다..) 2. 저녁먹으러 쪼그만 떡뽁이 집에 갔다.(좌석 수 한 3개?) 근데 아주머니가 없었다..혼자 빈 떡뽁기 집에 들어가 신문보며 아주머니를 기다렸다... 근데, 아주머니가 안 오셨다..난 오겠지 하면서 기다렸다.. 잠시뒤.. 문밖에서...어떤 아가씨가... "저기요...아저씨...오뎅 얼마씩 해요?"이러더라.. 헉!! 평소에 깔끔하게 하고 다녀야지원.. "저 손님인데요...-_-;; 아줌마 잠시 나가셨는데 들어와서 기다리세요..' 그 아가씨와 난 아줌마 오실때까지 서로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_-;;; 3. 얼마전 XX역앞을 지나가다 엽기적인 간판을 발견했다.. 이름하야~ "꽃뱀미용실"... 속으로 열나 웃었다...어케 저렇게 이름지을수 있을까.. 근데.. 자세히 보니.. 꽃"샘"미용실이었다.. 대체 내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건지...자괴감이 들었다...-_-;;; 4. XX놀이터근처 지나갈때엿다.. 길거리에 여자 스타킹을 팔고 있었다.. 요즘은 연예인 이름붙여서 특이한 스타킹을 다리만 있는 마네킹에 씌워서 길거리에 전시하더라.. 근데, 지나가다가 "박경림의 엽기 스타킹"이 있었다.. 근데..질감이 너무 특이했다..따뜻할것 같기도하고..녹색이고..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스타킹에 손을 대었다..쓰다듬었다..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나를 무슨 변태 보듯이 하였다.. 얼릉 손을 접고 가던 길을 계속 갔다...-_-;;; (난 호기심이 왜 이케 많을까..-_-;;;) 5.거리를 지나가다가.. 선거 구호를 외치는 한 무리들이 있었다.. 기호 X번 OOO!! 이라고 외치는데, 별로 관심이 없었다..그런데..젤 오른쪽의 아가씨가 의외로 이뻤다...-_-;;; 계속 쳐다보면서 걸어갔다..-_-;; 근데...그 아가씨랑 나랑 눈이 맞아버렸다.. (그런 순간 겪어보았는가?) 헉!! 난 당황했고... 그러나 그 아가씨는 살짝 윙크하며..."X번 찍으세요~"라고 말하는데..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_-;;; 선거운동을 총각가심 설레게 하다니..... 장독대뒤로 뛰어가 숨고 싶었다... ================== 만약에 보신거라면(뒷북)죄송해요... 설마설마하고 올리지마는....... "인터넷개통을 축하드려요" "뒷북즐" "검색좀 하고 올리죠." .....ㅠㅠ상처받아요.. 정말 재밌어서 같이 즐기고싶어서... 이유야 어쨌든.. 웃어주시길바랍니다:D 좋은하루되십시오 :) ================================================================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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