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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되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450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식은홍삼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08 22:12:32
할머니가 갑자기 아프시다네요. 할아버지는 귀가 많이 안좋으셔서 누군가가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올라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청주가려고 버스 터미널에 와있구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얼마전에 눈이 아프시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당장 오늘 7시쯤에 갑자기 전화오시더니 이런저런 정밀검사 해야된다면서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답니다. 보통 그러면 걱정부터 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아무리 명절때만 보는 괸계라고 하지만 가족입니다. 아프면 걱정해주고 돌봐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저한테는 그런게 전혀 생기지가 않네요. 

제가 이상한거겠죠?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게 참 더럽게 이질적이네요. 

암튼 저희 할머니 별탈없이 잘 낫기를  원해요. 평소에 베스트 눈팅만 하다가 딱히 얘기할곳이 없어서 가입하고 글 한번 써봤습니다.

읽어주신 고민 게시판분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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