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넘도록 모쏠이다가 작년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여친이 생겼습니다.
올해로 제가 32, 그녀가 24. 네 딱 도둑놈 포지션이죠.
제 명예를 위해 말하자면, 먼저 반하고 고백한건 그녀 쪽입니다.
..아뭏든 서로 맘에 들어 사귀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문제는 30 넘도록 제대로 된 성생활 경력이 없는 저와
한창 팔팔한 여친과는 요구하는 레벨이 차이가 난다는거죠.
...처음에는 서툴기도 했지만 제가 영 못하니까 여친이 위에 올라타서 리드해줬습니다.
그 때도 아쉬워 했던게 '한번 밖에 못싼다.'는 거였고
이후 나름 노력(?)해서 전희도 열심히 하고 두번까지는 해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이상은 한계네요. 스태미나가...
여친도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는다고 칭찬은 하지만, 그래도 못내 아쉬운듯 보약이나 장어같은 얘기를 종종 꺼내곤 합니다.
그럴때 마다 고개숙인 남자가 되죠....OTL
때로는 발정난듯이 몸을 부벼대는 여친을 보면 만족시켜주고픈 맘은 굴뚝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관계가 끝나면 작아진 음....을 아쉬운 듯이 갖고 노는데...
이게 자극이 세서 좀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못하게 하자니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배부른 고민일지도 모르겠지만 심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여친의 넘쳐나는 정력(?)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