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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통신사의 잘못된 보고가 나라를 그르쳤다"
게시물ID : sisa_1028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도시
추천 : 70
조회수 : 4199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8/03/07 08:50:11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30602912

[선우정 칼럼] "잘못된 報告가 나라를 그르쳤다"
선우정 사회부장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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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돌아온 특사단이 여섯 가지 남북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그중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는 다섯 번째 항목에서 비애(悲哀)를 느낀다. 길잡이를 잘하면 죽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특사단은 비슷한 세계관·역사관의 공유자들이다. 북한에 대한 장밋빛 편견도 비슷하다. 김정은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명령을 받고 일한 사람이 그 결과를 보고하는 것을 '복명(復命)'이라고 한다. 대북 특사단의 복명은 옛 대일 특사단의 복명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어제 밝힌 그들의 복명은 학봉의 평화론보다 시대착오적이다. 특사단의 평화론에 솔깃하는 것도 그 옛날처럼 암울하다. 편견, 당파, 비겁. '실보오국(失報誤國)'은 옛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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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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