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10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dgtjsql★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08 22:27:26
시들을 올리시기에 저도 올려 봅니다.
올 여름에 썼던 시인데요.
면식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긴 부끄럽더군요.
여름.
많은 이유로 열기를 더해가는
8월 중순의 우리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콘크리트
스스로를 불신하고 지성을 길러내야
비로소 들리는 그 속의 비명의 간주곡
우리의 조용한 세상
막혀버린 거대한 흐름
막고있는 맞잡은 생각의 끈
입꼬리를 더 올리는 입가
우리의 아름다운 미소
깨어진 분석으로 인한 혼돈
보이지 않는 모든이를 물어뜯는 수치
끝까지 가고야 마는 얕은 사고
희미해지는 앞으로의 우리
이 모든 일은 모든 이의 내면
그림자진 한 귀퉁이일 뿐
아직 정해지지 않은 우리의 10월
8월 중순의 우리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