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자취하는 대징어입니다.
감자를 나눠주신 분께서 닉언급을 안해도 본다고 하셔서 닉은 말하지 않겠씁니당 ㅎㅎ.
냥이가 탐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나눔상자 ㅠㅠ
맛있게 드세여. 그리고 이웃에게 또 나눠주세요 ㅎㅎㅎㅎ
비빔면은 맛있게 부숴먹었습니다.
자 그럼 떠먹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를 한 시간 쪘습니다.
배고픔이 증폭되기 좋은 시간이죠.
그동안 어년, 포테이러, 틈메이러를 준비해줍니다.
어년을 먼저 우격다짐 해줬습니다.
예전에 스펀지에서 나왔는데, 옆에 가스불을 켜두고 양파를 썰면 눈이 안맵다네여. 물론 전 다 썰고나서 기억났습니다.
틈메이러 역시 형체를 알 수 없게 썰어버립니다.
떡이 한석봉의 어머니를 썰어버린 것처럼 말이죠. 아니 그 반댄가?
포테이러는 웨지감자 모양으로 썰어서
물에 30분간 담가 전분기를 뺐습니다.
담가인가요, 담궈인가요? 옛날에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네여.
양파는 기름을 두르고 처음의 그 순수한 색을 잃어버릴 때까지
볶아버립니다. 우리 엄마가 날 볶는 것처럼요.
틈메이러는 그냥 볶아봤습니다.
감자 전분기 빠질동안 고양이랑 놀다가...
전분기가 빠지는 순간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딱. 끝. 했습니다.
다 쪄진 감자는 으깨어
4단계에 걸쳐 스파게티 소스와 번갈아 쌓아줍니다.
햄이 없으면 아쉬워서 비엔나 소세지도 잘라봤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재료 있는대로 걍 대충 던져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유일하게 없던 재료인 모짜렐라 치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하나의 치느님 ㅠㅠㅠㅠ
익는 동안
대충 카프레제도 해봤습니다. 바질이 없어 아쉽네여 ㅠㅠ.
결과가 궁금하시죠 ㅎㅎㅎ
댓글에서 한 입 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