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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냥갤러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30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와사비
추천 : 7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9 0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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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냥갤에서 뜻하지않게 
탯줄도 안 떨어진 
아기고양이 세마리를 
임시보호하게된 사람입니다.  

비닐에 넣어진 채 테잎으로 
입구가 단단히 봉해져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세마리였는데 
한 아이가 아랫턱이 반쪽으로 바스라진 
큰 상처를 입은 아이인지라 
제게 온지 세시간 남짓만에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두마리만 임보중입니다. 

눈팅만 하던 여기에 와서 글을 남기는 것은, 
구조자분이 구조하시기 전, 
부산의 한 (이름을잘 모르겠습니다) 도서관 근처에서 남자분이 발견하셔서 아이들을 봉투에서 풀어주고 스티로폼 박스까지 구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호는 불가능한 상태라 
지나가던 구조자님에게 도움을 청하셨다고해요.
 

그 분이 혹시 만에 하나라도 
오유를 하시진않을까 해서 
감사인사 전하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의 남자분. 정말 감사합니다. 
숨막히고 비 젖은 봉투 안에서   
그 아이들 중 일부라도 구할 수 있게 된 건 
구조자님 덕분입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주셔서 
아이들이 차가운 비와 바람에서 무사했습니다. 
비록 상처가 깊은 한 아이는 구하지 못했지만 
구조자님의 따스한 마음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아이들 열심히 보살펴서 
고양이 흉내라도 낼수 있게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걱정마세요!!!!





동게는 열장이 예의라 들었지만 
자는 아가야들에게 
카메라 플래쉬는 좋지않다고 들어서
열장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안정을 찾고나면 
나머지 일곱장 올리러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바사삭하고 바스러진 나의 쿠크 가운데서 기적적으로 쪼끔 남아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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