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헤어졌습니다..2년동안의 만남을 뒤로 하고 그녀를 그만 보내야만 했습니다.제 잘못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고, 일주일 넘게 붙잡아봤지만..그동안 그녀가 얘기했었던 것들.. 힘들어하는 것들을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나봅니다.제가 변할거라는 걸 알겠지만, 저를 다시 만나게 되면 너무나 힘들어질거 같다네요..일주일 넘게 붙잡아보고 집앞으로 찾아도 가봤지만, 자기가 힘들걸 알면서도 저를 달래주려고 나왔다네요.. 서로 옛날 얘기하면서 펑펑 울면서 집앞에서 잘지내라는 말하고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마음 착하고 저를 사랑했던 여자인데... 왜 있을때 지켜주질 못했을까요..저 자신한테 후회가 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있을때 잘해줄것을..... 이미 마음이 떠나간 뒤에 깨닫게 된거 너무 괴롭습니다... 딱히 지금 이 시간에 위로받으러 불러낼 친구가 변변치 않네요.. 나이가 많다보니 다들 결혼한 후라... 그냥 지금 이렇게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이런 사람이 있다고 위로 받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하면서 제 마음 이렇게 아프다고 하소연하고 싶네요..
부디 그녀가 꼭 행복하길 빕니다.....제가 상처준것들 좋은 사람만나서 다시는 그럴일 없길 바라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트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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