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시절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전력질주하다
과속방지턱을 그대로 내달려 ET 찍은 뒤
왼팔로 아스팔트 쓸고 나가 왼팔가죽 너덜너덜 해진적도 있고...
때문에 나이도 먹을대로 먹은 지금까지도
자전거 사고나 자빠링에 대한 겁이 상대적으로 많은편입니다.
덕분에 오히려 안전하게 라이딩하는데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나름 위안하고 있구요.
여기서 본론인데요.
출퇴근길 한강도 타지만 복잡한 공도코스도 만만치 않게 있어
자칫 익숙치 않은 클릿 사용으로 자빠링한다면...
때 맞추어 버스라도 지나간다면...
이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드는 나머지
나는 절대 클릿은 사용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페달링에 대한 미련은 남아서 대안을
찾아보니 스파이크 페달이란 놈이 있네요.
대략 요로게 생겼던데
물론 클릿의 운동효율을 따라 가긴 어렵겠지만
평페달 중에서는 그나마 효율이 좋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하~~~~
사실 이미 장바구니에는 담겼구요
가격도 적지 않기에 결제하기 전 우선 이성을 찾아보고자
고수님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싶습니다.
이놈의 개미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