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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마니 혼란스럽고 힘드시죠??
게시물ID : sisa_18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건
추천 : 6/3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12/27 17:05:46
이번 황교수님 사태와 관련해 마니 혼란스럽고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황교수님을 지지하건 지지하지않던간에 이사건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를
모두 잘아시고 매일 바뀌는 정황에 복잡한 인과관계등. 정말 무엇이 옳고그르다
말하기 쉽지않은 일같습니다. 저처럼 황우석을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도 그렇고
황우석씨를 비난하는 사람도 모두 여전히 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기에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과연 어떤시각으로 이번 사건을 바라봐야할까? 나름대로 고민을 해봤습니다.
논문조작과 관련해서는 여러정황이 얽혀있고 교수님이 직접관여하셨는지 또는 모종의
음모가 있었는지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많은 루머가 돌아 다니고 있죠. 설사 황교수님이
논문조작에 전혀관여를 하지않으셨다고해도(저는 그렇게 믿고 있지만)논문의 핵심저자로
그책임을 전부면하시긴 어려울것입니다. 
원천기술문제도 배반포단계까지의 기술을 원천기술로 인정하느냐 하는문제가 최근 떠오르고 있죠
하지만 이런이야기는 조금은 시기상조일것같네요. 실용성이 떨어진다는등 테라토마까지의 배양
성공여부등은 시간을 더주고 황교수님이 스스로 증명할수있게 시간을 더 주는것이 올바른 처사가
아닐까요?
무엇보다도 제가 이번에 실망한건 언론의 조급한 취재행태입니다. 자신들이 잘못한 취재윤리는
어느새 쏙 들어가고 황교수님 비난여론 만들기에 서두르는것 같은 엠비씨, 병원측에 제대로 검증도 
하지않은채 2004년 줄기세포오보를 낸sbs등. 물론 제가 황교수님을 지지하는건 사실이지만
사건을 황우석교수에게 의혹이간다는 눈으로만 바라보는 기사뿐이더군요. 균형있는 시각으로
사태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도해주는것이 공정한 보도가 아닐까요??
더구나 서울대는 진상이 다밝혀지지않은 상태에서 황교수님을 처벌한다는것으로 가닥을 잡고 
말하는것 같더군요. 황교수님의 잘못이 서울대에 누를 끼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섰겠죠.  

제가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런 일련의 정황들이 아닙니다.
바로 밤낮없이 연구하고 국가를 위해 노력한 사람을 위해 다시 기회를 주자는 것입니다.
황교수님이 줄기세포관련 모든 특허를 대한민국명의로 해놓은것 잘아시죠? 노성일은
물론 자기명의로 해놨지만요.쩝 황교수님의 꿈이 이기술을 발전시켜 대한민국모든사람이
세금을 내지않게 하는 시대를 만드는것이라는 것도 잘아실테구요.
제가 한말이 국익우선주의이고 지나친 관용이라구요? 황교수님은 적어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연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직 장애에서 허덕이는 사람과 이국가를 위해 연구하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사람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것이 과연 지나친 관용입니까? 국제과학계에서의 신뢰가 곤두박질
쳤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 사람에게 무너진 신뢰를 다시쌓을 기회를 주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일이고 가혹한 일인지 저는 반문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평가할때엔 잘못과 결과만이 아니라 그사람의 동기를 가지고 평가해야 올바른 판단이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시한번 눈앞에 펼쳐지는 여러 정황과 루머에만 현혹되어 근시안적인 
사고로만 성급하게 판단하지마시고 길고 넓게 앞으로 우리모두에게 가장 유익하고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시며 이사태를 바라보셨으면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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