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단 하루를 요약하면 전 오늘 새벽3시30분에 일어났습니다. 

일을 하거든요 FD입니다. 홈쇼핑 FD지만 론칭자료도 있고 이것저것 잡일이 많이 있어서

쉴틈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대략 12시간정도 일을 하고 3시40분에 회사 차를 타고 나왔어요.

그리곤 지하철 역으로 향했죠

지하철에 자리가 있어서 저는 당연히 앉았습니다. 피곤하니까요. 계속 서있어서 다리도 아프구...

그러곤 MP3를 틀어놓고 잤습니다... 아니 졸았습니다. 맨 끝자리 봉에 손을 올리고 거기에 머리를 기댄체 졸았죠

어느순간 누가 손을 딱~! 하고 때리더군요

깜짝놀라서 일어났는데 옆에 할머니가 처다보고 뭐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빼고 부스스한 눈으로 쳐다봤죠 그랬더니 하는말이 

젊은놈이 어쩌구 저쩌구 남자가 비켜야지 여자가 비키게 만드냐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 겁니다...

제가 정말 죽일놈이고 나쁜놈인가요??? 그렇게 제가 안좋은 행동을 한겁니까???

정말....즐거운 퇴근길에 저는 그냥...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