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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화의 충격적인 장면은 아조르 아하이 신화 때문이겠죠(스포)
게시물ID : mid_13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애치킨
추천 : 6
조회수 : 448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6/09 18:46:53
스포 피하기 위해 제목에 적은 충격적인 장면=시린의 화형
 
 
를로르 신앙에선 불과 빛의 신 를로르에 대적하는 추위와 어둠의 신 '그레이트 디 아더' 라는 악신을 설정하고 있으며, 8천년전 일어났던 아더(백귀)와 인류와의 전쟁에서 아조르 아하이가 성검 '라이트 브링거'를 들고 아더들을 물리쳤다는 신화를 믿고 있죠
 
 
 
 
"불타는 검," 다보스가 정정했다.
"불에 그을린 검." 살라도 사안이 말했다, "그리고 다행인 줄 알라고, 친구. 자네 라이트브링어 벼린 이야기 아나? 내가 말해 주지. 어둠이 세계를 덮었을 때야. 어둠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영웅은 영웅의 검을 가져야 했어,오, 다른 검들과는 격이 다른 그런 검. 그래서 아조르 아하이는 삼십일 낮 삼십일 밤 동안 잠 자지 않고 사원에서 신성한 불로 검을 벼렸어. 달구고 망치질하고 접고, 달구고 망치질하고 접고, 검이 완성될 때까지 그랬지, 오, 그랬어. 하지만 철을 식히려고 물에 넣으니까 그게 조각이 났어."
"영웅답게도, 그는 어깨를 으쓱하고 이런 좋은 포도나 찾으러 가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시 검 만들기 시작했어. 두번째는 오십일 낮 오십일 밤이 걸렸고 이 검은 첫 번째보다 더 좋아 보였어. 아조르 아하이는 사자를 잡아서 그 짐승의 붉은 심장에 칼을 찔러서 검을 식혔지만, 철은 또 깨졌어. 그의 슬픔과 비탄은 엄청났지, 왜냐하면 그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거든."
"세번째 검이 달아올라 성스러운 불 속에서 희게 빛날 때까지 백 일 낮 백 일 밤을 일하고는, 자기 부인을 불렀지. '니사 니사' 그는 부인에게게 말했어, 왜냐면 그게 그녀의 이름이었으니까, '맨가슴을 드러내, 그리고 내가 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 둬.' 그녀는 시키는대로 했고 -왜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아조르 아하이는 연기나는 검을 그녀의 살아 있는 심장에 찔러 넣었어. 그녀의 고통과 황홀감 섞인 비명은 달의 얼굴에 금이 가게 했다고 하더군. 하지만 그녀의 피와 그녀의 혼과 그녀의 힘과 그녀의 용기 전부가 철에 흘러들었어. 그게 라이트브링어, 영웅들의 붉은 검을 벼리는 이야기야."
"이제 내 말 알아 듣겠어? 폐하가 불 속에서 뽑은 게 그냥 그을린 검인 걸 기뻐하라고. 빛이 너무 많으면 눈이 아파 그리고 불은 태운다고."
 
 
 
 
 
이처럼 아조르 아하이 신화에서 영웅 아조르 아하이는 빛의 검 라이트 브링거를 제련하기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칩니다. 그의 아내죠. 멜리산드레는 스타니스를 영웅 아조르 아하이의 환생이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딸 시린을 바치게 하죠. 를로르는 힘을 그냥 주지 않습니다. '희생'을 통해 힘을 주시죠
 
 
 
문제는 "붉은 별이 피를 흘리고 어둠이 모여들 때, 아조르 아하이는 소금과 연기의 가운데에서 다시 태어나서 돌에서 드래곤을 깨울 것이다"라는 예언에 완벽히 적합한 인물이 따로 있다는 것이죠. 붉은 혜성이 피처럼 붉은 꼬리를 흘리며 밤이 될 때, 대너리스는 연기 속에서 다시 태어나 돌이 된 알에서 드래곤을 깨웠습니다. 드라마에선 잠깐 지나쳤지만, 소설에선 를로르 신앙의 총본산인 볼란티스에서 대사제 베네로가 바로 아조르 아하이의 환생이 대너리스라 선포했죠.
 
 
 
생각해보면 대너리스 역시 드래곤을 깨우기 위해 3명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사산된 아이, 칼 드라고, 산채로 불태운 마리 미즈 두어. 그리고 3마리 드래곤을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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