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터져준 싯점이 너무 적절해 고맙다는 것이다. 박근혜 탄핵 전후나 대선 전 한참 경선 중이었다면 민심이 졸지에 풍비박산 날뻔했다는 것. 

또 문통 취임후 바로가 아니라 1년여 정도 지나 안정권에 접어든 시점이어 다행. 박근혜의 윤창중 보다 더 큰 일이나 여파는 크지 않을 듯.

또 지방선거가 한창일 때가 아닌 지금이라 불향 중 다행.

둘째,

며칠 잠적해 정말 걱정했다. 혹 자살할까봐. 만약 그랬다묜 자한당 놈들 노통 들먹이며 얼마나 개지랄 떨었을지 끔찍하다. 

암튼 자한당 애덜처럼 뻔뻔하고 두껍게 버티며 이겨내라. 단 정치 재개할 생각말고 잘못한 점은 분명 벌 받고 억울한건 분명히 소명해라.

세째,

충남도지사 3선에 도전하지도 않고 또 민주당 대표 출마나 여의도 입성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머뭇거려 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한가지 부탁할 것은 노무현 재단이나 봉하마을 묘역 등에 나타나 인사나 참배 같은 것 하지 않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