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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처음아
게시물ID : gomin_1028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a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0 13:15:35
미안하다.. 더 해주지 못해서

고맙다.. 이런 나에게도 사랑이란걸 가르쳐줘서

사랑했다.. 아니.. 사랑한다.. 아직도

매일 밤 어두운 적막이 찾아오면

공허한 하늘에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내 남은 세월 너를 그리며 살아가겠지..

너를 처음만났을 때 비어있던 내 마음이 꽉 찬듯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지금 내 마음을 꽉 채우고있다.

이제 바라는건 아름다운 마지막 뿐이지만

시간과 너는 그마저 허락하지 않는구나

안녕.. 내 나이 스물넷의 고마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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