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더 해주지 못해서
고맙다.. 이런 나에게도 사랑이란걸 가르쳐줘서
사랑했다.. 아니.. 사랑한다.. 아직도
매일 밤 어두운 적막이 찾아오면
공허한 하늘에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내 남은 세월 너를 그리며 살아가겠지..
너를 처음만났을 때 비어있던 내 마음이 꽉 찬듯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지금 내 마음을 꽉 채우고있다.
이제 바라는건 아름다운 마지막 뿐이지만
시간과 너는 그마저 허락하지 않는구나
안녕.. 내 나이 스물넷의 고마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