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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말들
게시물ID : freeboard_905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씬한가슴
추천 : 2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0 01:10:49

이전에도 눈팅하다 느꼈고..
요즘도 많이 보게되는 거지만
방금 유자게에 에펠탑 사람들 지워달라는 글 에 달린 댓글을 보고 생각이 더 또렷해졌네요.

말이 너무 날이 서있어요.
상대방이 뭔가 잘못했고 규칙을 안지켰고.. 그것에 대해서 충분히 유도리있게 지적할수 있음에도
'그렇게 말하면 알아먹질 못해!'라는 생각에서인지..
날선 말들이 많아요.

차라리 욕이면 대응하기도 분명한데 말속에 담긴 뉘앙스는 욕인데 옷은 존대말을 걸치고있단 말이죠.

그럼 상대방도 발끈할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말은 특히 섬세해서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고.

그러면서도 사실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아'고 어떻게 표현해야 '어'인지를 배우지 못했죠...


그저 막연히 개인의 교양수준이라고 평가해 버릴 뿐.

이런, 다른 문제로 넘어갈뻔

쨌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글은 말과 달라서 기록되는 거니까요.
말이 주는 무게와 글이 주는 무게는 천지차입니다. 
일상에서 하는 식으로 그냥 댓글을 달거나 하면 제 삼자가 봤을때는 적절치 않다 혹은 의미전달이 잘 안된다 싶을때가 많아요.

글쓰고 한번은 다시 읽어보고 올리면 어떨까요.
저도 잘 못하는거긴 하지만...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사실 그래야하는 일들에 말한마디로 콜로세움 세워지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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