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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길냥이들한테 삥뜯길뻔...
게시물ID : animal_130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로찡
추천 : 4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0 02:02:14
동네에 불규칙적으로 밥을주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태어나서 어미 뒤를 세마리가 따라 다니는걸 종종 봤습니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던 작년 겨울(부산이라 눈이 안와요) 비 내리는데 숨을곳도 찾지못한 어미와 세아기냥이 불쌍해서 비오는날만 나가서 한쪽 구석에 밥을 주고 멀리 피해있다가  치우고 오곤 했습니다.
지금은 새끼 두마리만 남아서 짠한 마음에 물그릇만 채워놓습니다. 
지금도 비오는날엔 혹시나 걱정되서 나가봅니다.그러다 마주치면 밥을 주고  치우고 오고 아님 말고 식입니다.
항상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기땜에 접촉 한번 한적이 없구요.
근데 방금 맥주가 너무 마시고싶어서 편의점 갔다오는데  똭!!!마주쳤어요.
전 얘들이 절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점점 다가와서 첨으로 아는척을 하더라구요.(아니면 그냥 배고파서 애교일지도..)그런데 그게 너무 위협적이였어요 ㅠ ㅠ
고양이가 얼마나 빠른지 아시죠??
순식간에 제 다리에 다가오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얼어있었습니다.
이동네에 캣맘 몇분이 계신걸로 아는데(종종 지나가다 목격)
그리고 저희동네가 동물들에 관대한편이라 고양이밥과 물을 내문앞에 놔두는집들도 있습니다.
밥이 부족했는지 계속 애교를...ㅠ ㅠ 그런데 전 너무 놀라서 얼어있고....
얼른 주변을 스캔하니  캣맘분이 주고 가신 사료의 흔적이 있길래 
우선 미친듯이 뛰어 집에 왔다가
다시 뛰어나가서 캣맘분 밥주신자리에 사료 살짝 놔두고 다시 뛰어 왔습니다.
너무 놀라고 놀라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ㅠ ㅠ 
마무리가 곤란할땐 
저희집 냥이로 마무리;; 
출처 아직 두근거리는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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