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수많은 장점이 있다.
첫째,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대통령이 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올림머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10여개의 실핀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을 한단다.
둘째, 자신이 사과해야 할 일을 아랫사람에게 미루는 미덕을 가지고 있다.
셋째, 보기 드문 효녀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기만 하면 불같이 화를 내신다.
넷째, 사람을 뽑을 때 능력보다는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더 높이 사서, 공직기강을 잡는 데 누구도 따라갈 사람이 없다.
다섯째, 가끔씩 유체를 이탈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대통령만 아니면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두세 번은 나가셨을 것 같다.
여섯째, 노트 필기의 달인이다. 이건 수능을 볼 초·중·고생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다.
일곱째, 뚜렷한 국가관을 가지고 있어 북한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막는 데 적격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에서 일하는 이광우라는 분은 박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국가보안법 폐지를 막음으로써
“이 땅의 공산화를 막았다”고 한 바 있는데, 어쨌거나 현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공산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