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일 출근을 해서 오늘 너무너무 피곤한거에요.

제가 일찍 집을 나서야 하기때문에 지하철은 항상 앉아서 가요~

오늘도 앉아서.. 스르륵... 잠이 들었어요

제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일어서서 내렸고..

어떤분이 제옆에 앉는데.. 순간 너무 놀래서 눈이 떠진게..

이 아저씨가 제 허벅지..(앉으면 젤 끝 무릎윗쪽)를 손으로 꽉~ 쥐면서 앉는거에요..

보통 할머니들 관절때문에 앉으실때 어디 잡고 앉으시잖아요~

가끔 할머니들이 그러실때있거든요.. 그래도 할머니들은 제 팔을 잡으세요..
그럴때는 제가 팔에 힘을 줘서 앉으실수있도록 해드리거든요..

덩치도 컸어요..  이사람 어깨가 제 오른쪽 어깨를 완전 덮는거에요;;

그래서 자기도 실수로 제 다리를 잡은줄알았어요.. (자기몸 지탱이 안되서;)

그런데..숨도 못쉬겠고 밀리지도 않고 다리도 떡~ 벌리고 앉아서 제다리에 기대는.. ㅠㅠ

이사람 덩치가 너무큰가보다 생각하고 반대편에 앉을려고 섰는데.

그냥 통통? 한 정도...?? 헐;; 갑자기 제 오른쪽 다리가 내다리가 아닌것 같고

그 느낌(?)이 자꾸 나는거에요...ㅠㅠ 가서 따지지도 못하겠고.,,ㅠ 
뭐라고 따지겠어요...ㅜㅜ

진짜 아침부터.. 너무 기분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