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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려라!
게시물ID : humorbest_102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Full◈
추천 : 46
조회수 : 485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05 17:10: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05 14:47:24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A매치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 축구팬들과 축구협회에서도 본프레레 감독의 자리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의견이 오고가고 있는것 같네요. 지난해 7월 전격적으로 대한민국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본프레레감독.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축구와 관련되 커다란 대회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본프레레 감독. 본프레레 감독이 대한민국 사령탑을 맡게 되었다고 했을때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다른 감독들의 비해 커다란 경험도 없고 우리에게 크게 각인 시킬만한 감독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요. 하지만 우리는 아무말 업이 믿고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감독만의 전술과 색깔이 보이지 않고 있고 선수들을 하나로 융합시켜 주전경쟁 속에서 각자의 포지션에 맡겨 뛰게하는 리더쉽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 신뢰를 잃어서 어떡해 할 수가 없다?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자꾸만 내려가는 길은 세계 언론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2006년 월드컵까지 감독을 맡게 된다면 그게 한국축구의 운명이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축구협회의 고위관계자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할 말입니까? 월드컵은 매년 있는 경기가 아닙니다. 4년에 한번. 세계 각국의 축구 감독들,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4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4년에 한 번 오는 축제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국가를 응원하기 위해 각자 땀을 흘리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축구협회가 해야 할 일을 망각한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그게 한국 축구의 운명이라고. 더 늦기전에 사실 감독을 바꾼다는 시점. 지금도 충분히 많이 늦었습니다. 하지만 더 늦어서 손을 델 수 없을 정도로 병이 퍼져나가기 전에 새로운 감독 체제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했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최소한 해 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후회는 없게 만들어야죠.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감독 교체밖에 없다고 생각되는게 저의 생각이랍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본프레레 감독이 감독직을 내놓고 새로운 감독체제로 급히 수술을 해서 더 늦기전에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저만의 생각인지 말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많이 답답해서 그런답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놀랐습니다. 미국 아이들도 우리 대한민국이 축구를 잘한다고 알고 있더군요. 축구에 관심이 없다는 미국조차도 축구는 대한민국의 메인 스포츠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리고 먼 타국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축구경기를 보고 소식을 들으면서 재미를 느끼는 저인데. 그런 대한민국 대표팀이 내리막길만 걸어가고 있고 예전과는 다르게 시원하고 재밌는 소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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