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지역의 작은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양천/강서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오늘 이 지역 초등학교들이 모두 내일부터 휴교에 들어간다고 공지가 왔습니다.

이 동네는 아니지만 확진자가 10분 내 거리의 병원을 여러군데 다녔다고 합니다.

학교가 휴업하면 학원도 같이 휴원을 해야 할거같은데..

교육청에서는 지침이 없습니다.

학부모 요구가 있을시 알아서 해라.. 라는 식입니다.

차라리 교육청에서 확실히 휴업지침을 내려줘야 학원에서도 학부모님들께 공지하기도 명분이 서고

명분이 없는데 휴업을 하면.. 학원이라는게.. 참 예민해서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 놀러나가고 하는게 싫어서 오히려 학원까지 휴업하면 싫어하는 분위기도 있다 하더라구요.

 

초등학교들은 휴업, 중학교들은 휴업 예정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원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저는 휴업을 해서 안전한게 낫다 하는 생각이지만.. 혹시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실지..

 

막상 영업하는 입장이라 안전관리도 중요하고 영업에 지장있는 것도 무섭고..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