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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자 동네병원가고 거리 활보..방역망 곳곳이 구멍!
게시물ID : mers_8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프스
추천 : 1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0 17:06:05
98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A씨는 지인의 병문안 차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은 이후 미열이 발생해 지난 2일과 3일 각각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황외과와 김정호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격리된 상태로 이송됐다. 과학적으로 무증상 잠복기 상태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의 경우 이미 미열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동네병원을 방문해 메르스가 해당 병원들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A씨가 경유한 병원 중 메디힐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두 곳만 공개했다.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개인병원 두 곳은 경유 병원명단에서 제외했다. A씨가 앞서 경유한 개인병원 두 곳의 이름은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자체측이 뒤늦게 공개했다. 

9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동포 B씨(64)는 병원측의 메르스 검사 권유를 거부하고 무단이탈했다. B씨는 감염위험 사실을 숨긴 채 8일간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 서울복지병원에서 수차례를 진료를 받았다. 특히 B씨는 병원을 오가며 버스와 지하철을 수시로 이용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주민들을 경악케 했다. 10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확진자와 접촉, 메르스에 감염됐다.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감기라고 생각해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8일에야 서울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승현(40)씨는 “아이 유치원 휴원 소식에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 인근 병원에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됐다”며 “메르스 병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정부에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구멍정부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3368566609400408&DCD=A007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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