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쓰네요~ 첨이라 부끄러우니 익명으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Quiet콰이어트(수전케인 저)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자신의 내향성에 대해 부끄러워 하거나 숨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내향성이 강하고 어렸을 땐 이런 모습이 싫었어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미디어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쾌활하고 시끄럽고 주변인들의 시선을 많이 받으며
덜렁대지만 사랑스러운.. 내향성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들만 나왔던거 같아요.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그리고 그런 모습들만이 사람들에게 매력있게 비춰진다고 생각했던것 같네요.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잘 훈련된다면 외향적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창의적인 생각들이 오히려 차분함 속에서 발달되는 통찰력으로 인해
내향적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이 책에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에요 저자가 수년간 연구하면서! 유용하니 꼭 읽어보길 추천해드려요)
얼마전 가면을 쓰는게 괴롭다는 고민 글을 보고 마음에 많이 걸렸네요.
그 분은 내향성이 짙지만 외향성을 키우려고 많이 노력하신 것 같아요.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안다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에서도 역시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면을 쓰는 연습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느정도의 사회생활을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이후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이해해줄 수 있는 가족이 있고 또 그렇게 가면을 쓰고 나서
재충전을 할 수 있게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지내는 시간을 통해 재충전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재충전을 한다고 해요)
자기에게 필요한 재충전을 충분히 하고 사회생활을 위해 어느정도의 가면을 쓰고 사랑하는 가족들과는 충분히 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솔직한 삶을
내성적인 사람들 모두가 누렸으면 좋겠어요.
나를 잘 알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 만큼 나를 잘 사랑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내성적인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우린 절대 우울하고 침울하지 않아요 차분할 뿐이지 ^^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