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도 경기를 이기거나 지면 복기를 하지않습니까?
그냥 그것처럼 결국 롤도 재밌어야 이기고
이겨야 재밌는거지요. 트롤들 만나는 판들 제외하면요.
조훈현 9단이 복기를 정의한 말이 있는데 참 와닿았어요.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
이 말을 듣고나서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기고 지고나면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조용히 생각을 해봅니다 왜 이겼는지 지는지
그러니까 확실히 실력이 느는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