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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이 나서 메르스가 아닐까 너무 불안해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mers_8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토리시대
추천 : 5
조회수 : 66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1 04:18:10
일단 저는 메르스를 절대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확진병원 5분거리에 살고 있고

1급 방진 마스크 착용하고 비타민 먹고 매일 핸드폰 소독하고 심지어 집안 문고리도 소독하는 사람입니다 ㄷㄷ 가족들도 그렇게 챙기구요.

미열이 나서 메르스 증상이 아닐까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메르스가 아니어도 제가 전부터 미열이 종종 나는 사람이라서, 너무 불안해하시는 분들께..음...말씀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일단 상황이 상황이고, 비말감염은 된다고 전부터 알려져있고 이제는 공기감염도 주의하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니

뭔가 몸이 정상이 아니다 싶으면 의심해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이하게 아닐거야~ 하는 것보다 훨씬 좋지요! 근데..

간혹 미열이 난다고 '너무' 불안해하셔서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댓글 중에도 봤지만,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고 심지어 흥분만 해도 열이 나기도 합니다..

일단 문제가 되는 병원들에 가지 않으셨거나,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고열 아니고,

미열이 난다..뭐 소화 불량이나 목에 걸리는 느낌도 있다

그건 말 그대로 소화 불량이나 목감기가 와서 미열이 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목이나 어딘가에 염증이 있으면 당연히 미열이 나구요..
  
치과에 다녀오셨다...치과 치료 받으면 어떤 치료일지 모르지만 이빨 건드리고 잇몸 건드리고 하면 미열 날 수 있습니다...

환기가 안되고 사람들이 빽빽히 많은 근무환경에서 일을 한다...안 좋은 환경에서 피로 누적되서 두통 증상과 소화불량 등과 함께 미열 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산다..기숙사도 마찬가지로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 공부 등 스트레스로 위 증상과 함께 미열 날 수 있구요.

심지어 실제로 열이 나지는 않지만 (정상체온) 자기 혼자 심한 발열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속이 차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혹은 스트레스 받으면 말 그대로 열 받아서 발열합니다....자신이 생각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일 수도 있답니다.

아님 요새 갑자기 많이 더워서,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단순하게 더위 먹어서 (더위 먹는 것도 심하게 먹으면 정말 아픕니다) 미열이 날 수도 있구요.

심지어 잠을 못 자면 컨디션이 나빠져서 미열이 날 수도 있구요...

고열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미열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많습니다! 그러니 일단 자신이 문제가 되는 장소에 갔는지, 동선이 겹치는지 확인부터 하시고

그런게 아니라면, 자신이 지금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닐까...한 번 보시고

충분히 그런 상황이라면 메르스가 아니어도 미열이 계속될 수 있겠구나, 어느 정도는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차도를 지켜보셔도 되지 않을까...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메르스일까 너무 불안해서 잠도 못 주무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으시고 하면은 더 열이 날 수도 있어서요....

의심하고 걱정하는 것 물론 필요하지만,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보다는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열이 계속 된다고 너무 불안해하는 글들을 많이 봐서 올리는 글입니다.

조심스럽지만, 물론 의심은 하셔야 하지만, 메르스가 아니어도 미열이 계속될 수 있다는 상황은 충분히 많다는 뜻입니다~



대단한 정보도 아니고 당연한 글일 수도 있지만, 그런 글들이 종종 보여서 한 번 남겨봤습니다...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미열은 단순히 무조건 안심하라, 메르스 의심할 필요 없다,

이런 글은 절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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