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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레포트에서... 빈자리까지...
게시물ID : gomin_1029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건트
추천 : 1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11 03:35:00
물논 교수님도 아시겠지, 학기초에 바쁘고 복학생인지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를것이라는것을.

그래도, 강해지라고 이런 과제를 내주셨겠지,

아니면 내가 강의를 제대로 안들었던 탓이겠지.

에초에 그 강의에 필요한 기본 조건도 갖추지 못하고 강의를 듣는 내가 잘못이겠지.

각자 개인 사정 없는 사람 또한 없겠지.

그래도 교수님

이거 너무 막막합니다

아... 

평소 그렇게 좋아하던 구글링따위... 내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주변에 연락할 사람 조차없다...

새벽시간이다...

어릴땐 정말 컴퓨터를 잘하는 외삼촌이 부러웠다.

학과 진학하면서 모르는건 삼촌한테 물어보면 되겠지 싶었다.

외삼촌이 그런 불미스럽게 돌아가시고 나서, 별감흥이 오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대성통곡 하던 어머니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미 그전에도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지만, 그때는 더 담담했던거 같다..

아침에 일찍 못일어날꺼 같으면, 초저녁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게 어떻냐고 제안했던분도 외삼촌이었다.

그런 외삼촌을 보고 항상 피곤해하고, 새벽에만 올빼미 처럼 활동한다고 주위사람들은 손가락질 했다.

그래도 난 외삼촌을 이해했다. 

내게 외삼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외삼촌 조차도 하나밖에 없는 조카인 내게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버릇 처럼 말씀하셨다.

여지것 듣기만하고 대답은 하지않았다.

그리고 지금 하늘나라에 계실 삼촌에게 묻고싶다.

삼촌 이제서야 조언자로써, 삼촌의 빈자리를 체감하는데...

어째서, 제가 필요할때는 안계신건가요?

정말 막막해요, 도와주세요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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