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전에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좋겠지만 당장 13일에 있을 공무원 시험 전엔 무리겠죠??
자칭 메르스 대책본부장이 내놓은 시험 응시 대책이 재택 시험이라니
당장 몇명인지 인원파악도 안된걸로 알고있는데 이런 상황이면 응시자들 불안감만 더 키우는 꼴이네요
공무원 시험 중요하죠 누군가의 생계가 걸렸고 수험생들의 노력의 결과이죠
거시적으로 본다면 서울시에서 필요한 인재를 뽑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하지만 건강 상의 안전 문제도 무시 못하죠 아니 더 중요한 사안 아닌가요???
준전시 상황이라고 엄포는 해놓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한곳에서 동시에 시험을 못치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것 같네요
그렇게 나온 대안이 재택 시험인것 같은데 과연 문제가 없을가요?? 없을거라 생각해서 추진한건가요??
당장 한낱 영어시험인 토익도 대리시험이 판을 칩니다 최소 2인의 감독자가 관리하는 시험에서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한데 공무원 시험에서 그보다 낮은 수준의 감시체계로 진행을 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겠어요
그리고 이러한 선례를 남기면 200일도 남지 않은 수능 시험에도 영향을 줄거라 생각됩니다
60만명의 인원들을 어떻게 관리 해야하며 불미스러운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여나 발생한다면 그나마 공평한 잣대인 수능에서 조금의 부정이라도 발견된다면 더욱 큰 사회적 혼란이 오겠죠
who에서 밝힌 것처럼 메르스 상습 발생지역도 아닐 뿐더러 확진자나 격리자 분들에겐 실례가 되는 말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최근에 겪었던 신종플루보다는 비교적 덜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안보나 치안 같은 문제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듯 이러한 질병 관련 사태 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인 페스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역병하나에 마을 하나가 초토화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에선 그런일은 생화학 무기를 제외하곤 발생하지 않을 만큼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휴전만 60년 넘은 나라입니다 원래 준 전시 상황이었는데 바이러스 하나로 준 전시 상황을 언급하면서 까지 불안함을 야기시킬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정부나 지자체 모두 각 부처 장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이끌어내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자는 입바른 소리 그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