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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은 지능화 됩니다.
게시물ID : newsflash_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5/02 02:37:31
속보라 하긴 뭐하지만 며칠 전 일입니다.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국제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가 왔고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통화에서는 어떤 여자분의 기계음이 들렸습니다.

"귀하의 국민은행 통장에서 18만원이 인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들으시려면..."

외국에서 내 국민은행에 들어있는 돈을 빼 갈리가 없기에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예전에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려 했을 때 해외출금서비스(?)를 신청 안하면 돈이 인출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이건 우리은행 측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국민은행도 그럴 것이라 판단... 확대 해석 했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깬 뒤...

통장에서 돈이 인출되었다고 하니까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가장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잔액조회를 한 결과..

정말로 약 18만원 정도가 인출이 되어있던 겁니다.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국민은행으로 뛰어갔죠.

그리고 카드를 넣고 입출금 조회를 해 보니 보험금 15만원과 인터넷 비용으로 3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인출되었더군요.

어떻게 18만원이 나간 걸 알고 나한테 연락을 헀는지

물론 헛점이 엄청나게 많은 전화통화였지만..

만일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기계를 잘 만질 줄 모르는 분들이 전화를 받고 확인을 했다면 아마 걸려들었을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기계음 뒤에 예를 들어서 '잔액조회를 확인 해 보시려면 3번을 눌러주세요' 라는 메시지가 떴다면..

아마 왠만큼 냉철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걸려들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는 범죄에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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