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차려주신 따뜻한 집밥 먹으면서 이번 수학여행 엄청 힘들었다고 어머니 나 좀 고생했는데 칭찬해주라고 애교도 부려야지 거기서 머해 친구들이랑 다같이 나와서 수학여행 중 최악이라면서 나중에 30년 후에 동창회 때 좆같은 기억이라며 안주거리 만들어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엔 인생에 좋은 밑거름 된다니깐? 내 말 안믿기지? ㅋㅋ 근데 나도 잘몰라 그냥 너희가 상처안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부모 형제 친구들 그리고 너희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지만 한마음으로 너희들의 안부를 걱정 하고 있어. 조금만 더 힘 내줘. 조금만 더 힘 내서 버텨줘... 버텨내고 집에 가서 가족들 형제들 친구들 만나야지. 생전 기도라고 해본적 없는 내가 기도 하고 있어 조금만 더 버텨줘..